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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개

기대 효과

위에서 서술한 연구 목표를 추진함으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꾀하고자 한다.

  1. 근본적으로는 인간 자체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인간을 소외시킨 채 개념과 논리의 그물망으로 변해 버린 오늘날의 탈 인간화된 인문 과학에서 보이는 전도된 목표와 시각을 근본적으로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수사학을 통해 새롭게 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인문학적 이론들과 문예이론, 수사학의 이론 체계에 내재되어 있는 세계관 및 가치관을 확인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상을 조망해 볼 수 있다.
  2. 지금까지 개별 학문의 생산자 및 관련자들 속에 자체적으로 갇혀 있는 인문학적 담론들을 수사학이란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개별 담론들의 고립되고 폐쇄적인 구조를 극복하고, 그 담론 속을 관통하는 역사성과 보편성을 되찾게 될 것이며, 나아가 공존과 상생의 원칙에 입각한 열린 담론, 메타 담론을 위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3. 국문학, 영문학, 불어불문학, 독어독문학, 스페인문학 등 인접 학문에서 주도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담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언어권과 상이한 시대에 나타나는 다양한 수사적 요소들의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다문화적인(multicultural)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 다시 말해 특정한 담론들이 하나의 언어나 문화 속에서만 제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언어나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다문화적인 사고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4. 개별 연구에 포함된 조형 예술, 시각 예술(사진), 무대 예술, 인간의 (공손한) 태도를 규정하는 문화 코드 및 교양인의 개념 등과 수사학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수사성을 문화 및 예술 영역으로 확대 적용시키는 효과를 꾀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문화수사학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문화적 현상 속에 나타나는 수사성을 추적하는 개별연구들은 지금까지 일반사나 혹은 사회사적 맥락에서 문화를 보던 시각과는 다른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문화연구 방식을 제시할 것이다.
  5. 각기 다른 시대와 문화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생겨난 인문학적 담론들을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수사학적 방법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은 인문학의 지적 전통을 근원에서부터 다시 살펴보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적 체계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그 뿌리가 어떤 식으로 가지를 치고 열매맺는가 하는 지적 계보를 밝힐 수 있다.
  6.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담론들을 다루는 개별과제들은 오늘날 지적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론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연구 성과가 빈약한 부분들, 예컨대 중세나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시대를 밝혀냄으로써 이 분야의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인문학 연구들이 이른바 지적 유행을 따라 이루어지는 현상을 지양하고 각 분야와 시대 및 주제별로 균형 있는 연구 발전을 꾀할 수 있다.
  7. 말과 글의 이론 체계를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무엇보다 인터넷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변화된 오늘날의 말과 글의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대로 된 말과 글에 대한 인식 및 교육이라는 실천적 효과를 꾀할 수 있다. 언어의 순화는 정서의 순화와 사고의 건전화라는 효과와 맞물려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터넷 상의 글쓰기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의사소통, 디지털 코드가 문자 코드와 연결되어 나타나는 오늘날의 외면할 수 없는 추세 앞에서 수사학이 과연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8. 더 많은 대학에 수사학 강좌를 개설하여 학부생들의 수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강의 및 수업 시간을 통해 수사적 토론 모델 및 의사결정 과정을 습득함으로써 다양성 및 차별성을 존중하고 타자성을 이해하는 등 민주 사회시민의 자질 향상에 기여한다. 그리고 이 같은 목표는 1차 연구과제에서 언급된 올바른 토론문화의 정착이란 기대효과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